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이 주관하는 ‘2016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 개막식이 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해양수산기술로 여는 해양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R&D 성과에 대한 저변 확대 및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해양수산분야 R&D 성과 발표부터 기술이전 설명과 사업화 상담,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선순환이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광수 KIMST 원장을 비롯해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박한일 한국 해양대학교 총장, 김홍선 한국해양기업협회 회장, 조성제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등 국내 해양수산분야 산‧학‧연‧관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김영석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해양수산 과학기술은 미래 우리나라 성장을 책임질 차세대 동력원”이라며 “해양수산분야 R&D 확대는 우리나라 해양수산과학분야 선진국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M&A센터와 함께 해양수산업 중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투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KIMST에서 추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우수작 발표 및 시상을 비롯해 해양수산 R&D 지식 정보시스템(OFRIS) 시연 등이 펼쳐졌다.
또 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IMST에서 자체 발굴한 기술과 한국발명진흥회에 위탁 중인 국유특허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부산테크노파크(TP)와 협업해 발굴한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설명회도 열렸다.
이 밖에 ▲해양수산분야 기술사업화협의체 발족식 ▲해양수산기업의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2017 사업설명회 및 연구자 간담회 ▲참가기관 비즈니스 리셉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임광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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