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연구한 부산시의 낮은 건강지표 중 암, 심뇌혈관질환, 자살을 중심으로 원인 분석과 대책마련, 관계 기관과 시민에게 정보 공유, 전문가 토론을 통해 향후 사업계획 수립 및 공공보건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진행순서는 김정희 부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부산의 주요 건강지표 원인분석 및 대책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황인경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조홍재 부산의대 교수(부산지역암센터장), 김병권 동아의대 교수(부산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장, 이미경 부산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박민성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으로 부산은 주요 건강지표 중 전국 7대 특·광역시 대비 암 사망률은 감소 추세이나 2015년 표준인구 10만명당 108.3명으로 울산에 이어 2번째로 높고, 심장질환 사망률은 2015년 표준인구 10만명당 46.3명으로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자살 사망률은 2위로 높으며, 연령별 자살 사망률은 특, 광역시와 비교해 40대 자살률이 1위(인구 10만명당 42.3명)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방안으로 사망원인별 대책과 향후 과제를 제시 할 예정이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산의 낮은 건강지표에 대해 관련기관과 구·군,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된 의견은 향후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