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예산안 처리, '피의자 대통령'의 진술, 개헌 논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헌법 절차에 따른 탄핵소추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혀왔지만 탄핵안 발의 전 여야가 처리해야 할 세 가지 숙제가 있다"며 "헌법이 정한 시한인 12월 2일 전에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고 지금부터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 부수법안을 확정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안에 대해 특검이나 국조 과정에서 대통령의 소명을 듣고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또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1월 초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12월로 며칠 당겨 설치하는 문제는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고 답했다.
예산안에 대해서는 "가능한 법정기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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