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남부 나일강 유역서 고대도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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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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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집트 남부 나일강 유역에서 고대도시가 발견됐다.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 등 현지 언론은 24일 나일강 유역에서 약 7500년 된 고대도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고대유물부도 전날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450㎞ 거리 소하그 지방 나일강 유역에서 고대도시와 고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고대도시와 고분은 기원전 5316년쯤 선왕조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선왕조는 이집트 문명 역사가 기록되기 전인 기원전 3150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고대도시와 고분은 유적도시인 아비도스에 있는 신왕국 시대 파라오 세티 1세 신전에서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현장에서 왕족, 고위급 관리, 고분 건축가들의 주거지와 오두막집, 묘지 등을 발굴했다.

이집트 현지 언론은 발견된 묘지가 선왕조 당시 이집트 왕족과 고위 관리들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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