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국내 최초 자동차연비센터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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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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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 자동차연비센터가 들어섰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연비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연비센터는 총 165억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1만㎡에 건축연면적 2,960㎡, 2층 규모로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연비센터는 여름철 고온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최고 70℃까지 시험 가능한 고온시험실과 겨울철 저온환경을 위해 최저 –40℃까지 시험 가능한 저온시험실, 엔진의 연비‧출력을 시험하는 엔진성능시험실,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 성능을 시험하는 대형차시험실, 이륜차의 연비를 측정하는 시험실 등 첨단 시험실을 갖추고 본격 가동하게 된다.

앞으로 석유소비 절감, 소비자 권익보호,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연비 시험방법 개발, 실제 연비와 체감 연비와의 격차 해소, 연비제도 선진화 등 다양한 자동차관련 연구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작사, 전기자동차 정비인력, 관련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비측정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등 미래 그린카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의 성능평가와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기반도 함께 구축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 생산의 11%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을 견인함은 물론 도내 200여개의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돼 충북경제 4% 실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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