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5일 지역 내 산본감리교회와 이마트 산본점으로부터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
이날 산본감리교회는 10㎏ 백미 350포(882만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기탁했다.
시는 이 쌀을 11개 동 주민센터의 저소득층 가정 350세대에 1포씩 배포할 예정이다.
시에 의하면 산본감리교회는 5년 전부터 산본1동 지역 저소득 어르신 20~30명에게 매주 목요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해지기 위한 선행을 앞장서 실천해 오고 있다.
또 23일에는 이마트 산본점이 군포시 새마을 부녀회와 협력해 김치 1천㎏을 담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시는 이마트 직원 30명과 새마을 부녀회 회원 14명이 정성껏 담근 이 김치를 11개 동의 저소득층에게 고루 분배할 계획이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업·단체도 이웃돕기에 정기적으로 나서줘서 군포의 소외계층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기탁받은 쌀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덥힐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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