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편이 방송되기 하루 전인 지난 25일 기자는 서울 시내에 있는 A(81)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했다.
기자는 A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복도에서 A 변호사를 만났다. 기자는 A 변호사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에 최태민 씨를 수사하셨죠? 그런데 무혐의 처분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누구의 압력이 있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A 변호사는 “공무원으로서 수사한 것 뿐이야. 말 할 수 없어”라고 답했다.
A 변호사와 가까운 사이인 한 퇴직 언론인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자에게 A 변호사에 대해 “참 강직한 검사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는 A 변호사 신원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았다.
A 변호사는 최태민 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최태민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아직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편에 따르면 중앙정보부는 모두 44건이나 되는 최태민 씨 비리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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