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형 정수기 'LG 퓨리케어' 1분30초에 1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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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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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29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정수기 생산라인에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LG전자의 직수(直水) 방식 정수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지난달에만 3만대 팔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분30초에 1대꼴로 하루 최대 판매량과 주간 최대 판매량은 각각 1900대, 8000대에 달한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올해 1분기 출시된 이후 최근 누적 판매량 13만대를 넘겼다. 위로 쌓아 올리면 약 51㎞인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높이의 5배가 넘는다.

LG 정수기 전체 판매량은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위생적인 직수방식을 인기 비결로 보고 있다.

직수방식은 물탱크(저수조)가 있는 방식보다 위생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해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제품 크기도 대폭 줄여준다.

LG전자는 직수방식 정수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3개월마다 방문해
정수기 내부를 친환경 이온 살균수로 99.9%까지 살균하는 방식이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저수조에 주기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수조 방식보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35% 이상 높다.

또 업계 최초로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IH(인덕션 히팅) 기술을 활용해 △아기의 분유를 위한 40℃ △차를 마시기 좋은 75℃ △커피를 위한 85℃ 등 3가지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이현욱 ​LG전자 정수기BD 상무는 “정수기 제품군을 직수방식으로 대대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깨끗한 직수방식 정수기를 앞세워 국내 정수기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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