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힐링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자연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봉수산 자연휴양림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2007년도에 개장한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대흥면 상중리 봉수산 자락에 조성돼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각종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휴양림은 숲속의 집 15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등 총 2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세미나실, 물놀이장, 눈썰매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로, 야생화 학습장 등이 있어 연중 가족 및 단체손님이 편히 쉬고 즐기기에 적합한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휴양림을 찾은 숙박 이용객 수는 10월 말까지 총 3만5182명으로 연말까지 이용객 수가 4만 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군은 휴양림의 이용객이 증가하는 이유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하고 숲 체험 인구가 급증하는 등 관광·레저 문화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증가하고 있는 이용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 사업비 9억 8000만원을 투입 지난 9월 2일 트리하우스 4개 동을 추가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트리하우스는 10월 말까지 총 이용객 수 1290명, 가동률 89.6%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수목원내에 트리하우스 2동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휴양관 보수공사, 숲속의 집 객실 방부도색, 주차장 확충공사 등을 완료해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휴양림 객실 요금은 6만8000원(5인실 기준)에서 18만 8000원(16인실 기준)으로 타 자연휴양림보다 저렴하고 주말과 성수기(7~8월)를 제외한 평일에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다.
군은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을 오는 12월 중에 개장할 예정이며 내년도에 물놀이장 확충 공사, 놀이터 시설 보강, 무장애 힐링산책로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락 사업소장은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예당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봉수산 자락에 있으며 접근성이 좋고 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족·친구·연인 등이 함께 봉수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힐링을 하고 다양한 체험 등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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