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준대형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연 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아차는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창식 부사장은 “지난 1월 출시한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품격과 상품성으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 뉴 K7’을 완성하는 마지막 라인업이자, K7 브랜드 정신을 완결 짓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격이 다른 프리미엄, 연비효율성 및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고 말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출시돼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액티브 에어 플랩, 하이브리드 전용 휠로 구현한 동급 최고 연비 16.2 km/ℓ △EV(전기차) 모드 주행거리 향상으로 극대화한 정숙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 및 확대된 트렁크 용량 등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기준 △프레스티지 3575만원 △노블레스 3880만원이다. 사전계약은 지난 10일부터 28까지 영업일 기준 13일간 1317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블레스 트림 61%, 프레스티지 트림 39%가 팔렸으며 프레스티지 대비 305만원이 비싼 최상급 모델 노블레스의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사전계약을 통해 공개된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상품성과 풀 LED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 노블레스 트림의 뛰어난 편의 사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품격과 고급스러움, 실용성을 추구하는 30~40대 중장거리 출퇴근 고객이 목표 고객군"이라며 "가장 진보한 준대형 세단으로 포지셔닝해 판매 전략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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