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이탈주민 생활실용공예 양성과정’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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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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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통일의 시작....자존감 회복과 경제적 자립심 고취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전본부가 주관, GPF 대전지회가 후원하는 ‘다문화·이탈주민 생활실용공예 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CJ나인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생활실용공예 양성과정은 지난 9월 2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이탈주민의 자존감 회복과 경제적 자립심, 부부간 신뢰회복, 자국에 대한 통일 홍보를 고민하던 중 대전평생육진흥원에서 후원하는 공모사업에 채택돼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대전지역에는 윗동네(탈북자)사람들이 약56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 중 80%가 여성으로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보면 대전시 서구 월평동주공아파트(소형)지역과 판암동주공아파트지역, 유성구 송강동, 반석동 반석아파트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도 57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생활이 어렵다보니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발생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존감과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받다보니 이는 가정생활에 많은 나쁜 영향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웃과의 벽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으며, 사회적비용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양성과정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됐던 시점이었다.
 

[사진=모석봉 기자 ]


이번 양성과정은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영선 한국예술공예개발 원장의 지도아래 1일 차는 가죽공예, 2일 차는 바늘꽃이 호바쿠션, 3일 차는 앞화공예, 4일 차는 시계, 5일차는 각티슈케이스 등 넵킨 아트를 공부했다.

또 6~10일차 까지는 이 과정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른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문화·이탈주민 관계자는 “세상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열정이 없고 우울하고 꿈이 없다. 더 나가 비전이 없기에 그 가정의 아이들은 학교생활 등에 적응 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일반(한국)가정의 자녀들보다는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3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전지역에 있는 윗동네사람과 함께 하는 경험을 통해 그들을 알고, 그들이 자립을 한 경험은 대전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작은 통일을 경험하고 이로 인해 남북이 하나 됐을 때 진정한 통일을 이룰 수 있고, 혼란의 내용도 줄이거나 축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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