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대해 ‘꼼수’라며 즉각 하야를 요구했다.
김모(48)씨는 “여러사람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즉각 하야해야 한다”며 “촛불 민심은 즉각 하야하라는 것인데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하야해야 할 대통령이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며 “야당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텐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모(46)씨는 “야당은 탄핵 발의 등 원래 계획대로 하면 된다”며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내부분열을 획책하는 전형적인 전략으로 친박들이 하야를 건의하겠다고 했을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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