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락국 스토리 국민디자인단' 성공사례 전국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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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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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정부3.0 국민디자인단 24개 우수과제에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스토리 국민디자인과제‘가 뽑혀, 29일 서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해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우수과제는 올해 중앙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275개 기관에서 추진한 382개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경남도가 추진한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스토리 국민디자인과제‘ 는 침체된 김해 회현동마을을 살리기 위해 주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12명의 가락국스토리 디자인단을 구성해 수로왕릉 등 가락국 역사를 활용한 마을재생방안을 발굴한 사업이다.

지난 6월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단 특화과제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교부받아 운영했으며, 지난 8월에는 행정자치부 차관이 방문해 국민디자인단을 격려한 바 있다.

경남도는 이날 '가락국 스토리 국민디자인단'이 도출한 성과위주로 발표했다. 문화재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고 점차 쇠락해지는 마을 실태, 다시 젊은이들로 붐비는 마을로 변화하기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 관광객이나 외지인이라도 붐비게 할 바람으로 수로왕릉 광장에 연 플리마켓 성과, 주민들의 기금을 모아 만든 조명이 있는 벽화골목 조성 등 회현동 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일군 많은 아이디어와 노력들을 알렸다.

신대호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제 행정은 공무원의 일방적인 정책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만들기 위한 국민참여 정책설계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다"고 말하고 "국민디자인단이 다양한 서비스분야에 도입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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