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팬)하임 오케스트라는 2013년에 창단했다.
음악은 가장 쉬운 언어 이면서 감정을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이자 지리적 문화적 거리를 넘나들며 이어주는 가교이기도 하다. 갈수록 차별과 배제 그리고 분열의 골이 깊어가는 세계 속에서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화해의 단초가 되기를 소망한다
팬 하임 제2회 정기연주회는 이러한 취지로 준비했다.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팬 플릇 선율에 실어 중주로 혹은 합주로 연주한다. 유럽의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연상케 하고 어떤 곡은 안데스 산맥의 전설의 새 ‘condor’을 떠올리게 한다.우리네 가슴깊이 숨겨진 정과 한을 들여다 볼 수 있다.
PAN(팬)하임 오케스트라 단장 윤세자와 단원들은 팬 플릇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 이면 어디든 가서 무료 봉사연주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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