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 결성..규모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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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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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200억원 규모의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가 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 운용을 통해 창업 초기의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성장 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펀드는 에이제이(AJ)캐피탈(대표 김윤모)이 운영한다. 운용기관은 「관광진흥법」에 의거,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분류상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이 중에서 관광벤처기업 및 관련 프로젝트에 2/3 이상 투자해야 한다.

문체부는 2015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1200억 원의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를 연차별로 조성해 민간투자금이 관광벤처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투자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1호 펀드는 지난해 9월 30일 총 220억원이 결성됐으며 현재 ㈜그리드잇, ㈜한국카쉐어링 등 관광벤처기업과 관광기업에 총 103억원이 투자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의 운용 활성화를 통해 다수의 민간투자를 유인함으로써 관광산업 분야의 투자성과를 높이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3호 펀드와 소액투자펀드를 결성해 창업자와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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