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겨울철 발생하는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2016년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16. 11. 15.~2017. 3. 15.)을 설정·운영하고 기간 중 평상시 24시간 2교대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기상특보 시 보강·비상(1~3)단계로 근무체계를 강화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하여 철저한 상황관리를 할 방침이다.
또한 폭설로 인하여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PEB건축물 5개소, 경량철골조 2개소, 공사 중단 건축물 3개소에 대하여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제설취약지역을 설정하여 사전 제설용모래 비치를 완료하고 비상근무 및 도로보수 기동처리반, 노선별 근무조 편성을 완료하여 제설대책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습적인 한파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독거노인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노인돌봄서비스를 시행하여 인명피해 제로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과 관련해 군은 29일 ‘2016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과․사업소․읍·면별 겨울철 재난관리 추진실태를 점검했다.
하광학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재난은 피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하고 한순간의 방심이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하고 본격적인 한파 전 다시 한 번 시설물 및 공사장 안전 등 사전대비태세 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하광학 부군수는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중요하므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보호대책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평년과 기온은 비슷하겠으나 지형적인 요인으로 서해안에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라며 “겨울철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철저히 실행하여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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