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꼽은 절대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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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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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결혼하기 싫은 이성의 특징으로 여성은 인간관계가 좁은 남성을, 남성은 돈 씀씀이가 헤픈 여성을 꼽았다.

3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11명(남137·여174)를 대상으로 ‘결혼하기 싫은 이성의 특징’ 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상당수의 여성이 '사회성이 부족한 남성(31%)'을 꺼려지는 배우자 감으로 선택했다.

이어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남성(27%)', '자기관리를 못하는 남성(20%)', '속 좁은 남성(11%)', '지나치게 절약하는 남성(6%)', '계산적인 남성(3%)' 등의 답변도 있었다.

남성의 경우 41%는 '경제관념이 없는 여성'과 절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모든 일에 부정적인 여성(23%)', '술과 유흥을 좋아하는 여성(19%)', '자기관리를 못하는 여성(11%)', '이기적인 여성(4%)'순으로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결혼까지 필요한 연애기간에 대해 '1년 6개월(42%)'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즉 전체 응답자의 42%는 결혼 할 이성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데까지 평균 1년 6개월을 두고 보는 셈이다. 기타의견에는 '상관없다(27%)', '1년 6개월~2년(14%)', '1년 이하(9%)', '2~3년(5%)', '3년 이상(3%)' 등이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여성은 남성의 사회성을, 남성은 여성의 경제관을 보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간 다른 반응을 보였다”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요소라도 만남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개선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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