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IT 세상의 행복을 나누는 기부공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공매 입찰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이뤄진다.
태블릿PC와 빔프로젝터, 온수매트 등 새 상품 90개가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입찰에 부쳐지며, 입찰에 참가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도너츠 모바일 쿠폰이 지급된다. 낙찰자 전원에게는 햄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이 증정된다.
기부공매는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지난 8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로 열린다. 총 653점의 물건이 입찰에 부쳐졌고, 1만3000여명이 공매에 참여했다. 수익금은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부산시교육청, 부산점자도서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등에 스마트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온비드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공공자산 정보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입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 처분을 지원해왔다"며 "공사 업무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인 온비드 기부공매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온비드를 이용하는 계기가 되고, 나눔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방문하거나 고객지원센터(1588-53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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