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WISET 울산 사업단, 여학생 이·공계열 진학률·취업률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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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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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지역 여학생 이·공계 진학률과 공과대 여학생 취업률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울산지역 이공계 진학률은 전국 평균에 훨씬 밑도는 수치였으나, 올해 현재 전국 평균 진학률(20.35%)에 비해 3.13%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공대 여학생 취업률 또한 2012년도에 비해 3.3% 크게 향상됐다.

울산지역은 전통적으로 중화학 산업이 많은 관계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출 또한 매우 저조했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 울산시의 지원으로 시작한 울산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 사업단의 이·공계 여학생 육성 사업이 큰 결실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 여학생 육성 사업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수행해 온 결과 이공계 여학생 육성프로그램의 수혜자 수가 3만4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수혜자의 점차적인 증가로 울산지역 여학생이 이공계 분야에 긍정적 평가를 갖게 됐고, 이로 인해 울산시의 이․공계 진학률 증가와 공과대 여학생 취업률 향상을 가져온 것 같다고 WISET 사업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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