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청문회 앞둔 삼성 사장단...“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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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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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12월 6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나오는 삼성 사장단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국정조사에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김종중 미래전략실 사장(전략팀장),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이 출석한다.

30일 김종중 사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정조사에서) 무엇을 물을지 모르니 성실히 답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비선실세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대상으로 승마 특혜를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정조사에 임하는 방침을 묻는 질문에 성열우 삼성미래전략실 사장(법무팀장)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일관된 답변을 했다.

국정조사 출석 준비 상황에 대해 김신 사장도 “성실히 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사장은 삼성물산을 대표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건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존(未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주제로 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강의를 했다. 이에 대해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등은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강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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