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호텔타임 주요 스마트슈머는 ‘3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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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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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이노베이션, 1~11월 특급호텔 판매추이 분석 결과

호텔타임 빅데이터로 본 ‘2016년 호텔타임커머스O2O 이용 풍속도’ 인포그래픽.[그래픽= 호텔타임]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호텔타임커머스 앱으로, 특급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주요 스마트슈머(smartsumer, 똑똑한 소비자)는 ‘30대 여성’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O2O 서비스 ‘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11월 특급호텔 판매추이를 분석 조사한 결과, 호텔타임 이용자 중 ‘30대 여성'이 2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남성(22.0%), 40대 여성(15.3%), 20대 남성(14.0%), 40대 남성(5.0%) 순이었다.

전체 회원 성비에서는 '여성'이 훨씬 많았다. 호텔타임 이용자 성비는 여자(60.2%)와 남자(39.8%)가 6대 4였다. 연령별로는 30대(40.1%)가 가장 많았다. 40대(34.0%), 20대(25.2%), 50대(0.5%)가 뒤를 이었다.

호텔타임 측은 “거리, 가격, 서비스 등 다양한 조건의 호텔정보를 비교해 합리적 예약을 돕는 서비스의 특성상 젊은 여성 이용자가 많은 편”이라며 “구매력 있는 30,40대가 주로 이용하지만 최근 호텔 가격이 낮아지면서 20대 이용자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호텔 1박 예약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평균 판매가 8만2515원)'로 나타났다. 이 곳은 전국 호텔 평균 가격(9만3578원)과 비교했을 때, 1만원 이상 저렴했다. 충청도(8만2516원), 서울(9만399원), 강원도(9만1933원), 제주도(9만3171원)가 뒤를 이었다.

호텔타임커머스 채널에서 1주일 중 호텔 할인이 가장 큰 요일은 ‘월요일’로 조사됐다. 호텔타임 측은 “주말을 보낸 월요일은 한 주의 시작일로, 사용자 대부분이 밀린 업무 등으로 인해 분주한 하루”라며 “객실 이용률이 낮아 다른 요일보다 할인율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리적 압박감이 덜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이 월요일에 이어 높은 할인율을 보였다. 일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호텔 이용가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루 중 호텔 예약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오후 5시~오후 7시’로 나타났다. 일정을 마무리하고, 여유 있는 초저녁 퇴근길에 '호텔 예약'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타임 고객의 예약 유형은 '당일예약'과 '사전예약'으로 나뉘는데, 예약 비중은 50대 50이었다.

호텔타임커머스 O2O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지역은 '여수'였다. 반면 최다 결제 지역은 '서울'이었다. 실제 예약은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 경기, 인천 순으로 이뤄지는데 반해, ‘검색 최다 지역’은 여수, 부산, 제주, 해운대, 경주 순이었다.

김상헌 호텔타임 본부장은 “호텔타임커머스O2O의 보편화로 호텔 문턱이 낮아지고 많은 사용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즐기면서 호텔 공실률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며 “출시 1년을 채운 호텔타임은 호텔 라스트미닛(last-minute, 당일 땡처리) 채널을 넘어 대표 호텔예약 채널로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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