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중상황에서 민주당 집권으로 역사 바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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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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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외교안보통일 자문회의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

▲11월 30일 이해찬 의장(한가운데)을 비롯한 추미해 대표 등 자문회의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     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해찬 의장 발언 전문

이해찬 의장은 30일 인사말을 통해 "외교안보통일 자문회의 위원님들, 여러분들 뵈니까 마음이 든든합니다. 경험도 많고 연구도 많이 하신 분들이 자문회의에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고맙다"며 "국가의 안위가 걸려있는 위중한 상황입니다. 근래 들어 국가적으로 이렇게 위중한 시기는 처음 봅니다.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는 한은 이렇게 막중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고 남북관계도 최악으로 단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대통령 유고로 다자간 정상회담이나 양국회담이 거의 마비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당이라도 국가적 위기에 잘 대응하는 지혜를 모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대를 이어서 한국사를 왜곡하고 있는데 이제 그 뿌리가 발본색원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업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의장은 끝으로 "내년에는 저희 당이 집권을 해서 역사를 바로 세우고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내야겠습니다.
자문위원들 모시고 좋은 정책을 만들고 추 대표님께 좋은 자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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