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두의 판다 테마파크.[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로 나타났다.
신화사 '랴오왕둥팡저우칸'(瞭望東方周刊)과 중국 시장(市長)협회 '중국 도시발전보고'가 공동주관하는 '2015 중국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조사에서 청두시는 주택·교통·날씨 행복감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번했다. 이 조사는 1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9억명이 참여했다. 올해 조사는 6월부터 시작했으며 1128명이 참여했다.
쓰촨성 청두시는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따뜻해서 풍요로운 지역으로 꼽혔다. 이 지역 시민들은 느린 템포의 삶에 익숙하며 스스로의 만족감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장쑤성 타이창(太倉)시, 산둥(山東)성 가오칭(高青)현, 저장성 위야오(餘姚)시, 장쑤성 화이인(淮陰)시, 후난성 창사현,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 저장 츠시(慈溪)시, 랴오닝(遼寧) 하이청(海城)시, 장쑤 쿤산(昆山)시, 쓰촨성 청두솽류(雙流)구 등 10여 현급도시가 행복감이 높은 현급지역으로 꼽혔다.
장쑤탕(张宿堂) 신화사 부사장은 "잘서있게 건설됐으며, 과학적으로 개발되었고 효과적인 운영되는 활력있는 현대화도시가 인민들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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