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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전자정부 시스템', 국내 최초 2억 달러 수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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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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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임이슬 기자]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LG CNS가 전자정부(e-Government) 시스템을 라오스에 수출 성공하며,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 이은 동남아시아 전자정부 사업 수주로 LG CNS는 국내 최초로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2.1억 달러를 달성했다.

6일 LG CNS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사업 수주에 이어 동남아에서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그간 △국세·관세·현금영수증 △부동산 등기·지적 △보안·관제 시스템 △국가데이터센터 △스마트 스쿨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정부 기술력으로 국내외 다수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LG CNS는 2006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사업 수출을 포함해 전자정부 수출로만 40건의 사업을 수주, 누적 액 총 2.1억 달러(US달러, 한화 2500억 원)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LG CNS는 지난 2015년 우즈벡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전자정부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LG CNS는 우즈벡 합작법인 설립 이후 통합플랫폼, DB구축사업, 전자도서관 등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고, 국가지리정보(NGIS)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수주로 전자정부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자세금시스템12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조세행정 업무 전체를 전산화 하는 것이다. 사업규모는 약 260억 원이며, LG CNS는 2020년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국세청, 국내 중견기업인 ㈜흥화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LG CNS는 라오스에 조사·징수·데이터 전환 등 조세행정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서버·네트워크·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라오스 현지 공무원과 실무자에게 전자정부 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내 국세통합시스템(TIS) 구축과 해외 인도네시아 재정시스템 구축 등 국세 분야 사업성공 경험이 사업 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LG CNS 김영섭 대표는 "국가별로 적합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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