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6일 의회를 방문한 대만 담수(淡水) 청년회의소 일행들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이 의장은 의장실에서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 왕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을 만나 “양 도시 청년회의소는 지난 10년간 해마다 상호 간 창립식에 참석하는 등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이같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산 청년회의소와 담수 청년회의소의 관계는 한국과 대만 사이의 우호 협력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두 단체뿐만 아니라 양 도시와 시의회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담수 청년회의소 측도 안산시의회의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 도시 협력을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의장은 이어 담수 청년회의소 왕한(王漢) 회장에게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이후 의회 라운딩에 나선 담수 청년회의소 일행들의 안내를 맡아 시설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지난 2일 한국에 입국해 안산 청년회의소 창립식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날 시의회 방문을 끝으로 체류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