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과 프랑스 범죄 현황 등을 연구하는 독립기구 ONDRP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례 보고서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 기관은 14세 이상 프랑스인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엇에 가장 큰 불안함을 느끼는지 설문 조사를 했다.
'가장 큰 불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0.4%가 테러라고 대답해 테러가 2위에 올랐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테러라는 응답자는 17.7%, 그 전해에는 5%에 그쳤다.
테러 응답 비율은 1위인 실업(30.9%)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가 내년 1월 끝날 예정이지만 테러 예방을 위해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내년 5월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의회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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