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8일 광주광역시와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강화'와 광주시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조성 등과 관련된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 지역 기업 신규 투자 관련 정보의 공유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회 구성과 상근 협력관 파견, 상시 헬프데스크 운영 등 지원조직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빠른 시간 내 협업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산은은 기대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내년 국내 경제는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 기조 속에 기업의 투자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시와 산은이 발전적 동반자로서 지역경제의 추위를 녹이는 존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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