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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부전천 복원사업 현장 확인 나서...'상인들과 활성화 방안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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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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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15일 오후 3시4분부터 부전천 유지용수로 활용될 시민공원 내 전포천을 둘러보고 서면복개도로 내부상태 등 현장 확인에 나선다.

또한, 오후 5시 30분부터 부전천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 서면시장에서 서면 복개천 및 서면시장 상인들과 마음을 열고 상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14일부터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 6월 30일 기본설계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부산진구청 대강당)를 시작으로 주민 설명회 4회, 시민·전문가 토론회 및 자문회의 3회를 거쳐, 10월 24일 서병수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천복원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건물주, 상인연합회)가 패널로 참석해 "부전천 복원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해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30여회 면담을 실시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대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건물주협의회 및 상인연합회 대표자는 복원공사로 인해 영업 손실이 감소할 것을 우려 해 공사반대를 주장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병수 시장은 부전천 유지용수로 이용될 부산시민공원 내 전포천을 둘러보고 부전천까지 도보로 이동해 부전천(서면복개도로) 내부의 하천상태 등 현장을 확인에 나서게 된 것이다.

또 이날 재래시장인 서면시장에서 이해관계자인 상인들과 부전천 복원사업 추진방안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병수 시장은 부전천을 전국 최고의 도심하천으로 만들어 침체된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며, 이를 위해 시민들과 현장대화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서면역 2호선 7번출구~광무교 입구 문화버금로 구간에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공사로,  오는 2018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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