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13일 조지아 수도 티빌리시의 미르자 겔로바니 청소년 도서관에서 한-조지아 정보접근센터(IAC)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조지아 개소식에는 지속경제발전부 기오르기 가하리아 장관, 외교부 하투나 토르투라제 차관, 교육과학부 타마즈 마르샤기슈빌리 차관, 티빌리시 타마즈 마르샤기쉬빌리 부시장, 혁신기술청 아브탄딜 까스라제 청장대리, 주조지아 한국대사관 김인환 대사대리, 조지아 시각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정보접근센터는 약 330㎡ 규모의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IT 센터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총 43개국에 46개 센터를 구축해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와 국내 IT기업의 해당국 진출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조지아, 마다가스카르, 르완다에 이어 캄보디아에 추가 구축하여 총 50개 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조지아의 정보접근센터는 조지아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점자인쇄기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별도로 구축하여 현지 시각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한, 조지아는 우리 정부와의 정보화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조지아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간의 ICT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서병조 정보화진흥원장은 조지아 지속경제발전부 기오르기 가하리아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조지아 정보접근센터의 운영 방안은 물론 조지아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정보화 서비스, 정보격차해소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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