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2011년 9월 6일 북한산에서 박용철 씨가 흉기에 찔리고 둔기에 맞아 죽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박용철 씨가 발견된 지점에서 3㎞ 떨어진 곳에서 박용수 끼가 목을 메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수사는 박용수가 박용철를 죽이고 박용수가 죄책감에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그런데 박용철은 얼마 후 재판에서 신동욱 씨의 무죄를 입증할 휴대폰 속 녹음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 사건에 대해 잘 아는 변호인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박용철이 진실을 함구하는 댓가로 박지만에게 20억 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지만이 주지 않으니까 그렇다면 맛뵈기로 법정에 나가 진술을 해야지 하고 법정에 나가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박지만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나는 박용철ㆍ박용수 죽음과 무관하다.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지만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찾아가자 인터뷰를 거부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 씨는 “방송 전날 제보자가 나타났다”며 이 제보자가 한 증언을 들려줬다. 이 제보자는 “아는 지인이 나에게 ‘○○가 박용철 죽이라는 거야! 나도 양복 입게 생겼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 제보자가 밝힌 박용철 살해를 사주했다는 사람은 공개하지 않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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