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엄사 2리 경로당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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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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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들 휴식장소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류병진씨 토지 무상 기부

[사진=계룡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16일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및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사 2리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갖은 엄사 2리 경로당은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6㎡ 규모의 건축물로 방 1개,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엄사 2리는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마을회의 및 행사 장소로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마을 주민들은 넓고 깨끗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장소 제공은 물론 마을 회의 및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 등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경로당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엄사 2리 경로당 토지 소유주인 류병진씨는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날 최홍묵시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로당 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한 류병진씨는 “마을 주민들의 소통공간이자 휴식처인 경로당 마련을 위해 무상으로 기부했다”면서 “마을의 공동체 문화가 지속되고 이웃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재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며 “경로당 준공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보금자리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화합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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