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19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지자체 담당자, 전기자동차·충전기 제작업체, 환경부, 환경공단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사례 발표회는 환경부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과 관련해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정보 공유, 정책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와 제주시, 대구광역시, 성남시, 포항시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사례를 발표했으며, 포항시는 ‘포항그린웨이 전기자동차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추진 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지자체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실구매자 이용실태 조사·분석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연구’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전기이륜차 보급 기준 연구사례’ 등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를 들어보고 현실 접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기회를 제공했다.
평가회와 더불어 포항시는 전기버스를 비교분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 제작업체의 협조를 받아 국산인 자일대우 전기버스와 중국산인 포톤 전기버스를 전시하고 시승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노언정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 유치는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인 포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서울, 대구, 제주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사례를 비교 분석해 전기자동차메카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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