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의 테러에 대비하라...첫 관계부처 합동 모의훈련 실시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가 19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해외에서의 테러로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볼 가능성에 대비한 관계부처 합동 모의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19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테러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부처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훈련에서는 해외에서 테러가 발생해 우리 국민이 숨지거나 부상한 상황을 가정하고 피해에 따른 상황 파악과 추가 피해 예방 등을 위한 관계 부처 간 역할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들도 화상 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 대사는 이번 훈련은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실시된 관계부처 합동 훈련이라며 해외에서의 테러에 대비해 관계 부처가 철저하게 사전 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