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침체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미래건설정책 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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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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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개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장기 침체 늪에 빠진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미래건설정책 네트워크 1차 본위원회'를 19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건설정책 네트워크는 국토부와 건설업계, 학계 등이 국내 건설산업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칸막이식 업역체계' 개선 등 오랜 기간 국내 건설산업의 숙제로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회의다.

본위원회와 실무위원회로 나뉘며, 본위원회 위원장은 김경환 국토부 차관과 이복남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1차 본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운영계획과 함께 최근 투자개발형(PPP) 사업이 늘어나는 데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실무위원회는 매달, 본위원회는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해 '건설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에서 그간 미뤄온 현안들을 논의해 국내 건설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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