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문기술 보유 알짜배기 소상공인에 날개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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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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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016년 소상공인 기술(재)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형 알짜배기 소상공인 육성에 힘쓴 결과, 상표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 특허출원 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 기술(재)창업지원사업’은 생계형 자영업 창업을 지양하고 기술과 경험을 갖춘 준비된 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총 20개사를 선정해 ▲아이템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지적재산권지원,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업체 당 최대 950만원 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상표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 특허출원 6건의 성과를 거뒀고, 또 선정 자 중 예비창업자인 4명은 전원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가상소화기 장치 사용 체험 시스템 업체인 ㈜세이프인은 본 사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소화기 ‘Fire-X’ 개발에 성공해 큰 성과를 거뒀다. ‘Fire-X’는 실물 소화기를 그대로 활용해 실전 감각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분 이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해 편리하다.

무엇보다 체험 과정이 게임 형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재밌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해외바이어들이 교육용 제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수출 거래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내년에 10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예비창업자 김양희씨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항암효과가 우수한 ‘렌티난 함량을 높인 항암표고버섯’을 개발한 김양희씨는 본 사업을 통해 시제품개발 비용과 지적재산권지원비용을 지원 받았다.

제품 개발에 성공한 김씨는 올해 농협에서 주최한 ‘제1회 농식품 아이디어 경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국내 한 유통업체와 개발한 버섯 에 대한 판매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또 일본 친환경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로 부터 큰 호응을 이끌며 내년도에 품종을 다양화해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프인의 박종민 대표는 “평소에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 제작하는데 비용을 비롯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기술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에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우리 가상 소화기 장치가 세계 시장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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