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체육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원상욱 인천체육인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및 체육회 임원, 선수와 지도자 등 모두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공연 △개회선언 △인천체육 발자취 소개 및 영상 상영 △체육유공자 표창 수여식 △체육상 시상식 △체육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인사말씀 △축사 △선수대표 인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키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해 낸 인천체육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합심해서 인천이 300만 인구시대의 위상에 걸맞은 선진체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인천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에서 박태환 선수 및 체육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소속으로 각종 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체육꿈나무에게 주는 제35회 체육장학생 장학증서는 △정동민(청라중 역도 선수), △한상범(인천체고 레슬링 선수), △김경수(인천대 사격 선수) 등 29명, 시체육회 이사들이 낸 임원회비로 조성된 2017년 체육꿈나무 장학금은 △박두나(선화여중 체조 선수), △김기섭(송도중 유도 선수), △김상혁(동산고 레슬링 선수) 등 8명이 수상했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인천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한 특별장학금은 △레슬링 박영준, △사격 문은설, △사이클 하지은(이상 인천체고) 등 5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 4관왕,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시련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인천시청 소속 박태환 선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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