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지니네트웍스와 소프트웨어 전문그룹 지란지교의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 재팬이 일본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니네트웍스와 지란소프트 재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향 중소기업 보안제품 현지 출시와 시장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2017년 1분기 내 클라우드 기반 유무선 단말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며 지니네트웍스가 서비스 및 HW 개발을, 지란소프트 재팬이 서비스 기획 및 현지 판매 운영을 담당한다.
일본에서 출시하는 클라우드 기반 유무선 단말 관리 솔루션은 중소기업 시장을 목표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무선 침입 방지 시스템(WIPS)의 핵심 기능을 포함한다.
이 제품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단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비인가 단말을 차단하고, 공유기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대형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최소의 비용으로 빠른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네트웍스는 지란소프트 재팬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7년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서비스 공식 런칭과 함께 일본을 포함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미국시장에서 이스라엘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해당시장에 먼저 진출한 기업과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과 서비스를 현지화한 것을 꼽을 수 있다"며 "이번 지니네트웍스와 지란소프트 재팬 역시 국내 대표 보안SW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만큼 우수한 해외진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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