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행복 다문화 도서실’기증 행사에 참여한 신무철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장(맨 뒷열 오른쪽 둘째)과 박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맨 뒷열 왼쪽 셋째) 및 관계자들이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행복 다문화 도서실’을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행복 다문화 도서실’ 기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무철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장 전무, 박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및 다문화 가족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이웃들을 위해 서울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공간을 활용, 시설을 보수하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로 새롭게 단장한 ‘행복 다문화 도서실’을 기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국내 및 해외지점 임직원들의 기부로 수집한 도서를 다문화센터에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대한항공 외국인 객실승무원과 함께 ‘행복 다문화 도서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다문화 가정의 이웃들이 한국 문화와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국어로 쓰여진 육아, 요리 등 살림 관련 서적을 비롯해 외국어로 쓰여진 아동 도서 등 다양한 언어의 도서 2600여권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해외 현지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서적 600여권을 직접 구입해 총 3200여권의 도서를 ‘행복 다문화 도서실’에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올 한해 공항 및 현장 업무 직원들을 위한 깜짝 간식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인천지역 용유초등학교 재능기부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행복 도시락’ 전달 및 강서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 농산물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행복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 내 소통문화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