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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설립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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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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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7300여명 여성 어업인을 회원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의 설립을 허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수산분야에서 여성 어업인 역할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 어업인 목소리를 대변하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체계화된 조직이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 수협 내 비공식 조직이었던 여성어업인연합회 조직을 새로 정비해 정식 법인인 한여련으로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한여련은 여성 어업인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로서 여성어업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 간담회 등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어촌 발전을 위해 도시어촌 문화 교류, 지역사회 봉사활동, 영어(營漁)기술 보급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여성어업인은 우리 어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그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공식 조직이 없었다”며 “이번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설립으로 여성들 진출 및 의견 반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여성어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방향을 담은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내년 1월 중에 기본계획의 내용을 확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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