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인명진 '최경환·이정현 책임'발언에 "2차 탈당의 분화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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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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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지난 30일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최경환·이정현 의원을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이를 언급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적의 칼로 적을 치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승리하면 공 다툼, 패배하면 책임전가!”라며, “촛불민심으로 본진분열로 치닫는 새누리당. 2차 탈당의 분화구가 터졌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쇄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과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을 요구했다. 인명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당 대표를 했던 사람, 정부 주요 직책에 있었던 사람은 대통령을 잘못 모셨다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자진 탈당을 주문했다.

특히, 인명진 위원장은 두 의원의 ‘자진 탈당은 내년 1월 6일’이라는 시한까지 정했다. 그는 이들이 자진탈당 하지 않을 경우 1월 8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두 의원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무분별한 언사로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못난 행태를 보인 사람들도 대상”이라고 밝혀 추가로 탈당을 요구할 의원들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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