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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1월 대출 연체율 7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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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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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TX조선해양의 회생 계획 인가로 대기업 연체율이 개선된 덕분이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016년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0.64)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하락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단위: %) [사진=금융감독원]


기업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달 대비 0.22%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58%로 전달보다 0.99%포인트 떨어졌다.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른 연체 잔액 감소 영향을 받았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0.02%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달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집단대출 연체율의 경우 0.31%로 전달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의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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