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자체와 손잡고 전국 중소기업 IP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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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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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2일 지식재산(IP) 기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2017년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성장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지원 사업으로써, '글로벌 IP 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IP 경영지원단'의 2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글로벌 IP 기업 육성'은 해외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2017년에는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70개 기업을 지원한다.

과거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해외 지식재산 지원 위주로 재편한 것으로 250개 기업을 신규로 선발하며, 기존의(2015~2016년) IP 스타기업(320개)은 새로 신청할 필요 없이 지위가 승계된다.

'IP 글로벌 기업' 신청 기간은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현장심사-대면심사를 거쳐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글로벌 IP 경영진단, 해외권리화 비용지원,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맞춤형 IP맵 작성 및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등 연간 7000만원, 3년간 총 2억1000만원 한도 내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 및 수출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중소기업이 다시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IP 경영지원단'은 각 지역 지식재산센터의 IP 전문가(IP 경영지원단)가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IP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즉시 해소해주는 사업이다.

기업이 원할 때마다 수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별한 기업 신청 절차는 없으며, IP 경영지원단이 직접 또는 지원을 요청한 기업에 찾아가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2017년에는 약 1300개 중소기업에게 IP 컨설팅 및 수시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며, 중소기업이면 특별한 제약 없이 2월 1일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한 기업에게는 공통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한 'IP 현안보고서'가 작성·제공되며, 이를 통해 지식재산 지원 및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2000만원(2건) 이내에서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원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지 잘 모르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IP 경영지원단'을 통해 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실제 신청부터 지원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되기에 중소기업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재산 전문가의 현장 상담·컨설팅이 병행되기에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의 개편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 및 지식재산 기반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에서 확인하고 신청하거나 직접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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