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탈당한다고 발언하자 '장 지진다'는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현은 손에 장부터 지져라>일에는 앞뒤 전후가 있는법이다. 탄핵되면 장을 지지겠다는 약속부터 지켜라. 전직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면 의원직을 사퇴하라. 21대에 다시 순천에서 무소속으로 재기하려는 욕심부터 버려라. 당신은 적어도 순장조 아닌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정현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께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러 해요"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음달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299명 의원 중 234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가결돼 '장 지진다'는 발언이 다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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