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사업 추진을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대동명 월촌리 일원에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계획 승인을 접수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일 부터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13일 대동면종합복지회관에서 산업단지 계획안, 환경, 교통, 재해영향 등에 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 8월 공공기관(김해시, 도시개발공사, 한국 감정원), 건설투자자(SK건설, 대저건설, 반도건설), 실수요자, 금융기관(부산 은행, 경남은행)이 최초 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3월 특수목적 법인(SPC) 설립, 2016년 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 계획 위원회에 심의 상정했다. 관계기관 등과 수차례 협의 및 설명을 통해 2016년 12월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최종 심의 의결됨에 따라 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2017년부터는 산업단지 계획 승인등 본격 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대동면 월촌리 일원 280만㎡ 규모에 1조 1천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경남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김해 동서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족한 공업 용지확보 및 난개발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