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강구대게축구장 전경.[사진=영덕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이 온난한 기후조건과 최적의 스포츠인프라를 갖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강원고, 금름중 등 총 4개 중·고등학교 야구팀이 2월 5일까지 영덕야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월 5~15일까지는 경기대를 비롯한 대학교 축구부 5팀, 서울 보인고를 비롯한 고등학교 축구부 9개팀 등 총 14개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가 관내 5개 축구장에서 열린다.
영덕군에서는 영덕을 찾는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체육시설물을 점검하고 식당 및 숙박업소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축구 스토브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축구심판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심판 12명을 배치·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동계전지훈련 수도권 참가팀의 감독은 “따뜻한 기후조건과 뛰어난 스포츠인프라로 선수들이 영덕을 선호하고 있으며,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을 방문하기가 더 수월해 진 것 같다”고 전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신청이 들어왔으며, 이번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선수단 1000여명이 영덕군을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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