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대규모 우발채무 문제로 애초 인수하기로 했던 한진해운 해외법인 7곳 중 6곳을 포기했다.
SM그룹은 한진해운 자산 인수 목록 중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지역 7개국 소재 자회사’ 부분을 ‘홍콩 소재 자회사’로 2일 정정공시했다.
SM그룹은 애초 한진해운 미주노선 관련 영업 및 운영고객관리정보와 7개 해외법인, 물류운영시스템, 인적자산 등을 총 3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홍콩을 제외한 해외법인 6곳을 인수 목록에서 제외함으로써 SM그룹이 지급해야 할 총액도 275억4600만원으로 조정됐다.
SM그룹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한 중국인 채권자가 한진해운으로부터 받아야 할 채권액을 한진해운 중국법인에 요구하는 등 1000억원이 넘는 돌발채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SM그룹은 우발채무를 떠안으면서까지 해외법인을 인수할 수 없다는 뜻을 법원에 전했고, 법원 또한 이 부분을 받아들여 최종 허가를 내렸다.
SM그룹은 대신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신설 법인을 세우는 방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과 별개로 SM그룹이 고용승계를 약속했던 한진해운 육상직원 293명의 채용은 계획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약 40명이 개별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나머지 250여명의 인력은 지난 1일 자로 SM 측에 고용 관련 계약서를 작성·제출했다.
SM그룹 내 한진해운 자산 직접 인수주체인 대한해운은 오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진해운 자산 인수를 결의한 뒤, 5일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SM그룹은 한진해운 자산 인수 목록 중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지역 7개국 소재 자회사’ 부분을 ‘홍콩 소재 자회사’로 2일 정정공시했다.
SM그룹은 애초 한진해운 미주노선 관련 영업 및 운영고객관리정보와 7개 해외법인, 물류운영시스템, 인적자산 등을 총 3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홍콩을 제외한 해외법인 6곳을 인수 목록에서 제외함으로써 SM그룹이 지급해야 할 총액도 275억4600만원으로 조정됐다.
SM그룹은 우발채무를 떠안으면서까지 해외법인을 인수할 수 없다는 뜻을 법원에 전했고, 법원 또한 이 부분을 받아들여 최종 허가를 내렸다.
SM그룹은 대신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신설 법인을 세우는 방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과 별개로 SM그룹이 고용승계를 약속했던 한진해운 육상직원 293명의 채용은 계획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약 40명이 개별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나머지 250여명의 인력은 지난 1일 자로 SM 측에 고용 관련 계약서를 작성·제출했다.
SM그룹 내 한진해운 자산 직접 인수주체인 대한해운은 오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진해운 자산 인수를 결의한 뒤, 5일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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