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디지털화된 모빌리티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폭스바겐 앱'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폭스바겐 CES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이 새로운 앱 상에서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폭스바겐 에코시스템에 연결, 인간과 자동차, 환경이 미래에 어떻게 지능적으로 상호 연결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이 그리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앞서 폭스바겐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 에코시스템이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고객들이 혁신적인 지능형 커넥티비티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개인화된 정보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외부업체의 어떤 서비스도 쉽게 통합하고 적용해 완벽하게 새로운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개인 차량은 물론 렌터카 등 어떠한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해당 차량이 폭스바겐 차량이라면 선호하는 음악의 리스트가 항상 준비돼 있다. 디스플레이 스크린의 설정과 시트는 원하는 방식과 위치로 조절돼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CES 2017에서 터치와 제스처 컨트롤을 뛰어넘는 미래의 직관적인 컨트롤 기능도 함께 선보이며, 혁신적인 콘셉트카인 I.D.도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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