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건축설계 및 CM 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올해 조직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조직을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희림은 △해외시장 집중 △수주 및 사업 다각화 △책임경영 및 수익성 관리 강화 △디자인 품질 경영 △협업체계 및 협력 강화 등 다섯 가지를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희림은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 본사와 현장 사이 협력체계를 정비해 해외 정보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해외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파트도 만들어진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반의 스마트 건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R·AR파트가 신설된다. 민간 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개발사업파트도 구성된다.
이외에도 급변하는 주거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사업 관련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 주거설계 조직을 주거설계1본부·주거설계2본부·주거인테리어 등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온 전사적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은 오는 2월까지 구축해 전사 통합 정보화 환경을 구현한다. 또 수주심의위원회·디자인위원회·품질위원회·준법감시위원회·교육위원회·CSR위원회 등 각종 TFT도 강화된다.
희림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며 “올해엔 최적화된 조직체계를 통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을 제고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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