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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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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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증가액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0조8190억원이다. 전달보다 1807억원 증가했지만 12월 증가액으로는 2010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6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1조7698억원이 늘었다. 매달 2조6475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주택담보대출은 7월(4조2018억원)에 급증한 반면 12월에는 증가액이 가장 적었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우려한 은행권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린 데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 읮, 부동산 시장이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폭증했던 대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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