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90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112명(사망10, 부상102)과 재산피해 165억여원이 발생했으며,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재산피해 경감액이 15,209억여원에 달했다. 2015년 대비 화재는(4.5%) 감소하고, 인명피해(6.7%)와 재산피해(1.4%)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30.8%), 산업시설(15.1%), 자동차 등(11.1%)의 순 이였으며, 주거시설 중에서도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45.5%), 전기적 요인(26.1%), 기계적요인(14.2%)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명피해가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6.7%)에 대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보험의 확대로 작년부터 부상자 분류체계를 개선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단순연기흡입으로 인한 부상자가 증가했다.”고 말하면서 “새해에는 주택가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주력하고, 지역소식지 등 시민생활 접점매체를 활용하여 집중 홍보하여 화재피해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